고양서 2천11명 동시 전통 타악 연주 '천지진동'

 

 

사물놀이 2011명 동시연주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천지진동에서 사물놀이 연주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으며 사물놀이 연주자 2011명이 한자리에 모여 연주한 세계기록이 탄생했다. 2011.10.3 andphotodo@yna.co.kr

 

(고양=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초대형 풍물공연인 '2011 천지진동 페스티벌'이 3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장구, 꽹과리, 징, 북 등 전통 타악기 연주자 2천11명이 대형 축구장을 가득 메우고 동시해 연주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흥난 김문수 지사와 최성 시장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천지진동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최성 고양시장이 관람석에서 일어나 흥을 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으며 사물놀이 연주자 2011명이 한자리에 모여 연주한 세계기록이 탄생했다. 2011.10.3 andphotodo@yna.co.kr

4명이 한 조를 이룬 사물놀이팀이 무려 500여 팀이나 출연해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의 지도로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웅장한 공연을 선보였다.

오는 6일 시작되는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고 지역ㆍ계층간 통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경기도 문화의 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도, 고양시, 전국체육대회 조직위원회, 한국기록원 등이 후원했다.

사물놀이 2011명 동시연주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천지진동에서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상모를 돌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으며 사물놀이 연주자 2011명이 한자리에 모여 연주한 세계기록이 탄생했다. 2011.10.3 andphotodo@yna.co.kr

이번 공연에는 장애인 풍물단도 참여해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2천11명이 동시에 공연하는 이번 무대는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도(道) 문화의 전당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 문화의 전당은 이번 공연을 한국기록원을 통해 기네스북에 등재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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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10/03 17: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