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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SNS자원봉사기자단] 고양시 백석도서관 방학 중 봉사활동 할 곳 없을까?

black sheep wall! 2011. 8. 16. 11:30

 

 

 

 

 

 

 

 

 

 

 


 

 

중고등학생이라면 방학에 해야 할 숙제 중 하나가 바로 “봉사활동”입니다.

학교 차원에서 봉사활동 장소를 정리하여 유인물로 배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막상 봉사활동 수요처를 찾다 보면 어디를 가야할 지 몰라 망설입니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학생의 경우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바로 도서관 자료정리 봉사활동입니다. 방학이 마무리되어가는 즈음, 2011년 8월 13일 백석도서관 내 청소년 자원봉사자 활동 현장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에 소재한 백석도서관은 버스정류장이 정문 근방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합니다. 2003년 9월 4일 개관한 이래로 고양시민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으며 120,000책 이상의 장서를 소장 중이고 200석 이상의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방문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자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 참여자를 연중 수시로 모집하여 자료정리 및 자료이용 안내 분야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참여자 중 청소년 학생은 하루에 4시간씩 봉사활동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의 시간대 중 선택하여 봉사활동을 할 수 있으며, 시간대별로 6명의 학생이 활동을 합니다.

아침 시간대 봉사자의 경우 오전 9시까지 1층 안내데스크로 온 뒤 자원봉사 서류철에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입합니다. 봉사자용 조끼를 수령하여 각각 3명씩 2층 자료열람실과 1층 어린이자료실로 활동을 가게 됩니다.

 

 


 

 

어린이자료실 내 사서들에게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간단한 교육을 받습니다. 이들의 주업무는 청구기호별로 아동용 도서를 분류하는 것과 아이들이 요청할 경우 해당하는 책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백석도서관의 유아용 책은 출판사별로 분류가 되어 있어 사서들이 분류를 담당하며,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청구기호별로 되어있는 아동용 도서 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구기호별로 책을 분류하는 것이라 청소년들도 손쉽게 봉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책 정리를 하고 있는 백석중학교 이동욱 학생과 인터뷰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동욱 학생은 백석도서관에 꾸준히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5~6회 정도 방문을 하고 나니, 섹션별로 책이 어디쯤 위치에 있을 지 감각이 생겨, 책을 찾고 정리하는 작업이 훨씬 수월하다고 했습니다.

 

 

 


 

 

정발중학교 이재홍 학생은 백석도서관에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예전에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 그 곳과 비교해보면 도서관 내 분위기가 차분하고 조용하여 봉사활동 환경 여건이 잘 조성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백석도서관에서는 이처럼 청소년 봉사자 외에도 성인도 봉사활동이 가능합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에 모집 게재를 할 경우, 가입신청서를 해당 도서관에 제출하면 봉사활동이 가능합니다.


(취재 : 고양시SNS자원봉사기자단 VJ팀 / 사진촬영 : 안주은 / 기사작성 : 박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