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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국체전 축제로 이끈 최성 고양시장

black sheep wall! 2011. 10. 13. 16:28

 

 

 

전국체전 시민축제로 이끈 최성 고양시장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도시인 경기도 고양시 최성 시장이 12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전국체전을 시민축제로 이끈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2011.10.12 wyshik@yna.co.kr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무엇보다 전국체전이 시민 참여 속에 축제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2일 폐막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도시인 경기도 고양시 최성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치, 행정, 스포츠 등 모든 분야가 시민의 참여를 요구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전사고가 없었던 점도 성과로 꼽았다.

다음은 최 시장과 일문일답.

--7일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종합평가한다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사히 행사를 잘 치렀다. 운동장을 벗어나 호수공원에서 진행된 개ㆍ폐막식의 의미가 컸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져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대단히 만족한다.


전국체전 시민축제로 이끈 최성 고양시장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도시인 경기도 고양시 최성 시장이 12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전국체전을 시민축제로 이끈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2011.10.12 wyshik@yna.co.kr


--행사 주안점을 어디에 뒀나.

▲전국체전은 그동안 시민에게 잊혀진 스포츠 행사였다. 그러나 개ㆍ폐막식 장소가 호수공원으로 결정되면서 이미 주목을 받았다. 전국체전이 열리는 동안 고양에서는 각종 문화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전국체전이 시민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던 요인이다. 고양시가 가진 풍부한 체육 인프라와 문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려 했다. 고양시의 잠재력을 보여준 행사였다고 본다.

--개ㆍ폐막식 호수공원 개최의 의미는.

▲종합운동장에서 하게 되면 스포츠인만의 축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될 수 있었다.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한 전야제와 식후행사도 감동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손색이 없었다. 전국체전이 문화축제라는 것을 보여줬다. 내년 전국체전부터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성공 요인을 꼽는다면.


전국체전 시민축제로 이끈 최성 고양시장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도시인 경기도 고양시 최성 시장이 12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전국체전을 시민축제로 이끈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2011.10.12 wyshik@yna.co.kr


▲범시민적 참여와 문화적 열정의 공유다. 많은 자원봉사자가 솔선수범한 것은 그동안 경험이 녹여진 것이다. 문화와 접목돼 공감대가 형성됐다. 무엇보다 공무원, 시민, 관계기관이 거대한 하모니를 이뤘다.

--아쉬웠던 점은.

▲개막식이다. 시민 참여가 더 많이 이뤄질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또 워낙 많은 문화행사가 치러져 시민이 차분히 즐길 수 없었던 점도 아쉬움이다. 자료 분석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을 찾아볼 생각이다.

--고양시는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시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시민 건강이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우울증, 비만 등 개인 건강이 사회적 화두다. 앞으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대폭 확대할 것이다. 그동안 고양시는 인프라를 갖추는 데 전념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체육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쓸 것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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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8:00 송고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1/10/12/0701000000AKR2011101215110006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