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지역 곳곳서 봉사활동 맹활약 ...아름다운 ‘경기의 얼굴들’

지역 곳곳서 봉사활동 맹활약 ...아름다운 ‘경기의 얼굴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서 도내 6명·2팀 은상 수상

2010년 08월 04일 (수) 구예리 기자 yell@ekgib.com

국내 최대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인 제12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경기도내 중·고등학생 6명과 2팀이 3일 경기지역 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포천 관인고등학교 고아라 ▲이천 양정여자고등학교 소보미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 손혜령 ▲시흥 서해고등학교 신재예 ▲고양 풍동고등학교 양한솔 ▲안양 신기중학교 이신우 ▲연합 봉사동아리 누리랑(유준호 등 17명)팀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 봉사동아리 Ecolish(이용준 등 12명)팀이다. 포천 관인고등학교 고아라양은 지난해부터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우유팩, 캔 뚜껑, 헌 옷 등을 수거해 복지시설의 노인들을 돕고 있으며,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 손혜령양은 지역 사회복지관에서 새터민 초등학생의 멘토링을 통해 학습지도와 또래 상담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양 신기중학교 이신우 군은 경복궁 등 문화 유적지에서 청소년 영어 도슨트로 활동하면서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과천외국어고등학교 유준호군 등 17 명으로 구성된 환경 연합동아리 ‘누리랑’은 재생용지 사용 캠페인을 전개, 재생용지 연습장을 제작·판매해 수익금을 아름다운 가게 등에 기부했다. 또 고양 풍동고등학교 양한솔양은 중학교 때부터 지역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배달과 말벗 봉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수상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장학금 100만원과 상장, 은메달을 수여받게 되며 이 자리에서 3명의 장관상 및 7명의 금상 수상자가 선정된다. 한편,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며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적인 청소년 시상 프로그램이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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