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대한민국 희망 리포트] ‘만남’ 순수 봉사에 매력 느껴
black sheep wall!
2011. 8. 8. 09:43
|
|
|
2011년 08월 05일 (금) 09:32:20 장요한 기자 hani@newscj.com |
|
|
|
|
|

|
|
▲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사)만남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복구 작업을 도왔다. | 단순 봉사 넘어 자원봉사의 새로운 지평 넓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온 몸이 흙탕물로 범벅이 되는데도 군말 없이 도와주니 고맙지, 고마워.”
구멍이라도 뚫린 듯 하늘에서 ‘물폭탄’이 떨어져 서울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해 이 일대는 쑥대밭이 됐다.
군인과 소방관, 경찰관 등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복구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특히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은 단일 규모로는 최대 인원을 수해 복구 작업에 보냈다. 수해지인 서울·경기와 춘천 등에 무려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이처럼 사람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도처에서 묵묵히 자원봉사를 하는 만남 회원들을 만나볼 수가 있다. 지난 2003년 서울 강남지역에서 활동하는 700명의 회원으로 만남의 역사는 시작됐다.
회원들의 순수한 봉사 마인드와 함께 자발적인 자원봉사가 지속되면서 현재는 8만 여명의 회원으로 불어나 민간자원봉사단체로는 최대 규모라는 결실을 맺었다. 많은 회원 수만큼이나 국내외 지부도 54개나 있어 각 지부별 활동도 다양하다.
만남은 그동안 공익 캠페인은 물론 각 지역 내 사회복지 봉사, 재난 복구활동 및 모금운동,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 기부, 환경운동 등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또한 전국 만남 각 지부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 해당 지역에서 수여하는 각종 봉사상과 표창장, 감사패 등을 휩쓸고 있다.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지부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곳은 단연 서울·경기지역. 서울·경기 지부에서는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로 각지 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것처럼 만남의 문화 수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국격을 한 단계 높였던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광화문 광장이나 지하철 역 등지에서 글로벌 매너를 소개하는 ‘G20 성공기원 SayHi(세이 하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밖에도 통역이나 각종 G20 관련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또한 지난해 진행한 ‘고양시 차 없는 날’ 공익 캠페인의 경우 회원들이 스스로 실천하면서 지역 전체에 동참을 유도해 새로운 참여 봉사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북 지부에서는 대대적인 서해안 태안반도 살리기 운동과 정기적인 하천 정화운동과 분리수거 등 녹색 환경 만들기에 앞장섰으며, 병원과 협약해 지역사회 건강까지 챙기는 세심함을 보였다.
강원 지부는 지역의 환경과 의료, 문화예술 공연 등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자원봉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춘천 산사태 복구 작업에도 큰 힘을 보탰다.
만남 산하 7개 지부로 구성된 대전·충청에서는 이미용 봉사활동은 기본이고 시설방문봉사, 문화공연, 레크리에이션 및 심리상담, 웃음치료 등 대부분의 문화 봉사가 전문가 수준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남·북 지부는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 자원봉사자 육성 사업을 펼치는 한편 헌신적인 갖가지 봉사활동으로 지역 언론에 보도되는 등 이들의 선행은 지역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
|
출처 :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906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