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고양신문] 제5회 자원봉사박람회, 50여 봉사단체 함께 만든 봉사의 큰물결
black sheep wall!
2010. 11. 2. 09:30
봉사, 구경하다 → 참여하다 |
제5회 자원봉사박람회, 50여 봉사단체 함께 만든 봉사의 큰 물결 |
|
|
|
|

|
|
|
자원봉사 붐을 일으키는 특별한 박람회가 열렸다. 23일 일산 문화광장은 실버봉사단부터 청소년봉사단, 유치원 봉사단까지 고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봉사자들의 물결로 가득 찼다.
미술과 음악으로 봉사하는 재능봉사단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고 어르신들은 인형극을 보여주거나 떡메치기 체험마당을 벌였다. 미용봉사단과 사진봉사단은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꼭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했고 한 쪽에서는 봉사자들에게 붕어빵을 구워주거나 주먹밥을 만들어주는 부스도 운영했다. 또 내년에 고양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자원봉사자와 청소년자원봉사자를 현장에서 직접 자원하는 코너도 있었고 봉사가 필요한 단체와 기관을 연결해주는 알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열린 이날 박람회는 봉사와 관련된 45개의 부스가 동시에 운영돼 고양시 자원봉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박람회를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각 부스별로 마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숙제로만 생각했던 자원봉사를 마음으로 느끼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시각장애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경(14세) 학생은 “눈에 안대를 감고 잠시 걸어보는 체험을 했는데, 단 몇 분이 몇 시간처럼 느껴졌다”며 “장애인의 어려움을 느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봉사를 생각해보았다”고 말했다. 휠체어타기 체험을 한 이소라(11세) 학생은 “그냥 보기만 할 때는 재밌어 보이기도 했는데, 막상 휠체어를 타보니, 아무것도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휠체어를 밀어주는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경남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오늘 행사의 주인공은 고양시 곳곳에서 소리 없이 봉사하고 계시는 수많은 봉사단체와 봉사자들” 이라며 “고양시가 자원봉사만큼은 꼭 1등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봉사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의 북한산과 호수공원, 웨스턴돔과 라페스타도 아름답지만 더 아름다운 것은 고양시민들의 묵묵한 자원봉사”라며 “진정 아름다운 고양을 만들어가고 계시는 많은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진수 부장>
출처 :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6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