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예고 - 덕이초 담장에 심어진 동심과 지역사랑
덕이초 담장에 심어진 동심과 지역사랑 | ||||||||||||
고양예고 ‘예사랑봉사단’, 3주간의 벽화 봉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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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뙤약볕이 강했던 지난 21일, 덕이초등학교의 담장에 50여명의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무언가를 그리고 있었다. 이날 모인 학생들은 고양예술고등학교의 미술과가 포함된 학교 봉사단인 ‘예 봉사단’이다. 이들은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덕이초등학교의 벽면을 지역의 동생들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처음 작업을 하는 노다슬(1학년) 양 역시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했는데 지역에 오래동안 남는 작업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벽화 작업에는 장항동 국민은행에서 친환경 페인트와 식사비용 등을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또한 작업이 시작되는 7일에는 지점장과 직원 7명이 직접 벽화 밑작업에 동참하여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학생들을 격려해주기도 했다. 예사랑 봉사단은 예술고등학교라는 특성을 살려 미술, 음악, 문예창작 등 각 과별로 재능에 맞게 자원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간단한 작업은 서로 다른 과의 활동에도 참여하며 공개모집을 통해 봉사단이 아닌 학생들에게도 자발적인 참여의 장을 열어두고 있다. 고양예고의 벽화지도를 맡은 김안나 선생님은 “여러 과의 아이들이 참여하여 예술과 학교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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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5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