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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광주시 일대에서 인근
군부대가 수해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
동두천·포천 등 경기도내 수해피해 지역에서는 공무원·군인·자원봉사자 등의 복구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일상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수마가 할퀴고 간 동두천시 일대에 긴급 복구를 위한 인력과 자원봉사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도심이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현재까지 1만여명의 인력이 긴급 투입됐고, 자원봉사 참여인원도 4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1일 동두천 수해현장에는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 등 2천여명이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김포시 자원봉사센터 43명과 동두천 동성교회 70명은 중앙동
수해복구 현장에,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직원 20여명은 소요동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회단체와 기업들의 봉사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60여명은 전기시설 안전점검에, 동두천 전문건설협회는 소요동 원각사 입구 도로 등 응급복구,
외식업체 코바코는 이재민을 위한 급식 지원, 한국재활용협회는 집게차 7대를 무상지원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20여명을 지원해
100여건의 고장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고, 린나이 코리아는 12명을 지원해 30여곳의 피해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동두천
○…포천시 수해 현장 복구를 위해 조현천(소장) 8사단장(소장)이 현장에 나와 복구에 나선 장병들을
독려했으며 침수된 가옥 정리와 국도변 도로 정비 및 마을 안길 보수 작업에 나섰다.
육군5군단(군단장 심용식 중장)은 연일
수백여명의 장병들과 전투차량 및 건설장비(굴삭기, 덤프, 구레이더) 200여대를 투입해 피해 복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육군5군단 소속 군인가족들도 수해복구에 한 몫을 거들고 있다. 군인 남편을 도와 복구현장에 나선 아내들은 토사가 휩쓴 각 가정의 살림도구 등의
정리를 도왔다.
육군6공병여단(여단장 정종민 준장)도 장병 수백여명이 수해현장 복구를 위해 긴급 투입됐다. 특히 6공병여단은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일대에 집중호우로 인해 지뢰가 유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지뢰탐지기를 비롯해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투입, 지뢰탐지 작전을 전시와 같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한국전력 경인건설단 남서울건설소(소장 윤상훈) 직원들이 1일 345kV
신포천-신덕은 송전선로 건설현장 주변인 신북면 덕둔1리 일대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한 남서울건설소는 중장비 9대와 직원
25명, 시공사인 GS건설 직원 등이 동참해 휴일을 반납하고 주민들과 고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
○…2006년 수해 당시 용인시로부터 도움을 받은 안성시가 이번에 폭우 피해을 입은 용인시 모현면
지역의 복구를 도우며 이웃사촌의 정을 나눴다.
이한경 안성부시장을 비롯한 250여명의 공무원들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용인시
포곡읍과 모현면 경안천에서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등 휴일도 반납한 채 수해복구를 도왔다.
또 안성시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이장단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안성시지회,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안성
○…광주시도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지만, 쏟아지는 사랑의 손길에 힘입어 빠르게 일상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1일 현재 인근 군부대와 광주경찰서,
광주소방서를 비롯해 국토해양부, 여주군청, LH공사, 자원봉사센터, 해병전우회,적십자 등 공무원 3천여명과 자원봉사 1천8백여명, 군부대
3천1백여명, 경찰 1천7백여명이 투입돼 응급복구에 나섰다. 의연물품 기탁도 줄을 잇고 있다. 인근 성남시에서는 생수 3만300여 병을
지원했으며 대진골프(대표 정양섭), 민주평통(대표 허창식), 참사랑푸드뱅크, 삼미정미소(대표 이종선), 참조은병원(대표 원창용),
광주기업인협의회(대표 조수호), 세진산업개발(대표 최무식), 코오롱건설, 파리바게트, 성광기업, 강마을다람쥐, 스마일치과,
건설기계경기도연합회(대표 김재인), 광주시굴삭기협회(회장 조건호), 광남동통장협의회, 소기업소상공인회(회장 이우경), 하번천마을회,
전국재해구호협회, 농협중앙회광주시지부, 농협광주여성단체 임직원, 참참참김치(대표 이기순) 등에서 라면, 생활용품, 떡, 쌀, 생수, 음료수 등을
기탁해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광주
○…1일 양주시 수해지역에도 시청 공무원 800여명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달 28일부터 수해복구 작업에 투입된 시 공무원은 1천800여명으로 하루 평균 450여명이 참여했다.
수해복구 첫 날인
28일에는 공무원, 군장병, 소방대원 등 1천400여명이 동원됐고, 29일 1천800여명, 30일 2천800여명, 31일 3천여명 등 총
9천여명이 힘을 쏟았다.
/양주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이동보건소와 방역반을
투입하는 등 수해지역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가동시켰다.
구 보건소는 수해지역을 찾아가 감염병 예방물품(살균소독제, 살충제 등)을
배부하고 소독약품 사용 요령과 개인위생 교육 실시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수해지역 주민들의 약품 요구에 따라 피부질환연고 등
의료약품을 추가 확보해 배부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고양
○…하남시 하남경찰서(서장 우희주)는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전·의경 등 43명이 참여해 도로변 유실지역 복구 및 덕풍천 범람으로 인한 도로상 토사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하남
출처 : http://news.i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7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