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중학교(교장 한현숙)에서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고자 하는 1,3학년 20여명의 학생을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삼릉, 서오릉을 비롯한 고양시 문화재 지킴이 봉사단(지도교사 백영미)을 발족하였다.
지난 9월 15일에는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경남)의 지원 아래 자원봉사자로서의 소양교육도 받으며 계획적이고 창의적인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함께 고민한 결과, 문화재를 잘 알고 가꾸고 그 자랑스런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잘 알려주고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첫 발자국을 내딛게 되었다.
먼저, 서오릉과 행주산성을 공부하고 차례로 방문하여 조상의 숨결이 서려있는 창틀, 비각, 각종 석물 등을 다듬고 손질하며 문화재 지킴이로서의 강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각자의 카메라로 촬영도 하며 영상물 제작에도 나름대로의 기술을 총동원하여 우리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진다면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우리의 후손에게 까지 그대로 물려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져보는 뜻 깊은 봉사활동이 되었다.
앞으로 보다 더 체계적인 지킴이 역할을 하기 위하여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모둠 활동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있는 영상물도 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지속적인 활동이 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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